AI로 만든 광고 영상, 어디까지 믿어도 될까
AI 영상 도구로 촬영 없이 광고 영상을 만들 수 있게 되었지만, 그대로 쓰면 곤란한 부분도 있습니다. AI 광고 영상의 장점과 사람이 꼭 확인해야 할 부분입니다.
AI 영상 도구가 빠르게 좋아지면서 촬영팀 없이도 그럴듯한 광고 영상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용과 기간이 크게 줄어드는 건 분명한 장점입니다. 다만 AI가 만든 장면을 그대로 내보내면 곤란한 경우도 있습니다.
AI가 잘하는 것
분위기를 만드는 장면은 AI가 잘합니다. 햇살이 드는 사무실, 바쁘게 움직이는 공장, 차분한 진료 공간처럼 회사의 인상을 전하는 배경 장면은 촬영보다 빠르고 저렴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여러 버전을 만들어 비교해 보기도 쉽습니다. 같은 장면을 숏폼용 세로 화면과 홈페이지용 가로 화면으로 함께 뽑아낼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사람이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것
글자와 로고는 AI가 가장 자주 틀리는 부분입니다. 회사 이름의 철자가 바뀌거나 로고 모양이 미묘하게 달라지는 일이 흔합니다. 제품의 형태, 손가락 개수, 간판의 글씨처럼 한 컷만 봐서는 지나치기 쉬운 부분도 멈춰서 확인해야 합니다. 사람이 나오는 장면이라면 표정과 입 모양, 손의 움직임이 어색하지 않은지도 살펴야 합니다.
실제와 다른 모습은 광고 문제로 이어진다
AI가 만든 매장이나 공장이 실제보다 훨씬 크고 화려하다면, 그 영상은 보는 사람에게 잘못된 기대를 줍니다. 실제 시설이나 제품을 보여 주는 장면은 직접 찍은 사진을 바탕으로 만들거나, 연출된 장면임을 알 수 있게 구성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권리 문제도 미리 챙긴다
사용하는 AI 도구가 상업적 이용을 허락하는지 이용 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실존 인물이나 유명인을 닮은 얼굴, 출처가 불분명한 배경 음악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AI로 만든 콘텐츠임을 표시하도록 하는 제도도 마련되는 추세라, 표기 방식을 처음부터 정해 두면 나중에 다시 손볼 일이 줄어듭니다.
내보내기 전에 확인할 것
영상을 직접 만들든 업체에 맡기든, 내보내기 전에 한 컷씩 멈춰서 로고 · 글자 · 제품 모양이 실제와 같은지 확인하세요. 홈페이지에 쓰는 실제 사진과 브랜드 자료를 기준으로 비교하면 놓치는 부분이 줄어듭니다. 업체에 맡긴다면 수정 횟수와 최종 승인 방법도 계약서에 미리 적어 두세요.